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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CJ라이브시티 아레나' 단독 시공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2.07.20 10:35
[땅집고]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측면 조감도. /한화건설


[땅집고] 한화건설이 국내 최초 아레나인 ‘CJ라이브시티 아레나’를 단독 시공한다.

한화건설은 세계 최초 K-팝 전문 공연장으로 탄생하는 CJ라이브시티(CJ LiveCity) 내 아레나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만석의 실내 좌석과 4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야외 공간이 연계된 초대형 규모로 한화건설이 단독으로 공사를 맡았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조성되는 CJ라이브시티는 음악, 영화, 드라마, 예능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를 전 세계인이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다. 아레나를 포함한 K-콘텐츠 경험시설,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타운, 상업 및 업무∙숙박시설과 친환경 생태 공간을 함께 조성한다.

CJ라이브시티의 핵심이 되는 아레나는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내부 공간은 대규모 관람객들의 시각적, 음향적 만족도를 극대화할수 있도록 견고한 보울(Bowl) 형태로 설계했다. 외관에 적용된 커튼월 방식의 글래스 스킨과 LED 팬파사드를 통해 공연장 내외부 공간의 경계를 허물 예정이다.

아레나는 하루만에 대형 공연 무대의 설치·해체가 가능한 인프라 조성을 통해 실내외에서 연중 190회 이상의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운영하게 된다. 한화건설은 이를 위해 구조, 설비 및 바람·지진·강우·적설 등 각종 하중을 고려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대공간을 갖춘 돔 구조물을 건설할 계획이다. 지붕은 사전 제작된 상부 트러스를 블록화하여 조립하는 양방향 트러스 시스템을 적용해 시공성과 품질을 높이고 현장 안전도 확보해 나간다.

또한, 한화건설은 아레나 공사 초기부터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KCON(케이콘) 등 세계적인 K-팝 무대를 성공시켜 온 CJ의 문화콘텐츠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협업해 최적의 디스플레이, 사운드 시스템, 편의시설 등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고 시설로 조성될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주변의 여러 음악 및 방송 시설과 연계한 K-팝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4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인 필리핀 아레나(Philippine Arena)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경험이 있다. 필리핀 아레나는 유명한 K-팝 가수들이 공연을 하여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필리핀의 랜드마크 건축물로 설계부터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화건설이 전담하는 디자인 빌드(Design & Build) 방식으로 완성했다.

3만5948㎡(국제규격 7140㎡ 축구장 5배) 크기의 돔 지붕과 총 5만 1천여석의 좌석을 갖춘 필리핀 아레나는 대형 콘서트는 물론, 각종 스포츠 경기와 공연, 집회, 이벤트가 열리는 다목적 돔 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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