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10억 로또…과천 자이 '줍줍' 12가구 나온다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2.07.19 08:30 수정 2022.07.19 16:09

[땅집고] 경기 과천시에서 이른바 ‘줍줍(주워 담는다는 뜻)’이라고 불리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다. 총 12가구로 당첨되면 주변 시세를 감안해 적어도 10억원 이상 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경제신문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과천시 별양동 ‘과천 자이’ 무순위 청약 입주자모집공고가 이달 말에서 내달 초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분양 과정에서 위장 전입 등 부정 청약으로 계약 취소된 12가구다.

[땅집고]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 자이' 단지. /네이버지도


분양가는 2019년 최초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과천 자이’ 최초 분양가는 ▲59㎡ 7억6000만원~9억1000만원 ▲74㎡ 9억2000만원~10억3000만원 ▲84㎡ 9억4000만원~11억원 ▲99㎡ 12억원 ▲112㎡ 13억~14억원 ▲125㎡ 14억~15억원이다.

과천 자이 바로 옆에 들어선 신축 아파트인 ‘과천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은 지난달 전용 114㎡가 27억원에, 전용 84㎡가 지난 4월 20억8000억원에 실거래됐다. ‘과천 자이’ 분양가와 약 10억원 이상 차이난다.

지난 5월 진행한 '과천위버필드' 무순위 청약에서는 총 4가구 모집에 853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132.8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 분양가도 최초 분양한 2018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전용 59㎡가 8억2359만∼8억9731만원, 전용 84㎡가 10억8814만원, 전용 99㎡가 11억6590만원이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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