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옥션] ⑨ 서울 강남구 신사동 ‘희경빌딩’
땅집고가 선보이는 민간 부동산 경매 시스템 ‘땅집고 옥션’이 8월 18일 첫 입찰을 실시한다. 이번 입찰에는 서울 시내 알짜 빌딩 등 최저입찰가 기준 총 780억원 규모 우량 매물 10건이 나온다. 입찰은 오는 8월 18일 오후 1~3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땅집고 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진행한다. 땅집고옥션 매물 출품, 제휴 중개사 신청 문의 (02) 2039-7960. ☞땅집고 옥션이란?
[땅집고] 땅집고옥션 8월18일 입찰에 서울 강남 핵심상권인 압구정로데오거리에 있는 ‘희경빌딩’이 매물로 나온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입지로 대지면적 315.3㎡, 연면적 1085.7㎡다. 지하1층~지상6층 규모로 최저입찰금액은 175억원이다. 땅집고 옥션에 매각 컨설팅을 신청한 물건으로, 땅집고옥션 제휴중개사인 신세계공인이 중개한다.
2005년 준공한 희경빌딩은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6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7분 걸린다. 향후 경전철 위례신사선이 지나는 학동사거리역도 가깝다. 주차는 총 7대가 가능하다. 현재 모든 층에 임차인이 영업 중이다. 지상 1층은 음식점, 2~6층은 사무실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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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경빌딩은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중심가인데다 사거리 코너여서 유동인구가 풍부한 편이다. 주변에 유명 음식점과 카페, 미용실 등이 모여있다. 건물 외관이 사다리꼴 모양에 모두 투명한 유리(1층 음식점 제외)여서 눈에 잘 띈다. 압구정 로데오거리는 한동안 극심한 침체기를 끝내고 상권 부활에 성공했다. 유명 셰프들이 둥지를 틀면서 이른바 MZ세대와 2030을 겨냥한 이색 맛집과 상점이 입점하면서 늘어나면서 핫 플레이스로 거듭났다.
최근 압구정로데오 메인 거리에 위치한 건물은 평당 3억원, 이면도로 상가는 평당 2억원 이상에 거래된다. 희경빌딩은 평당 1억8300만원 수준이어서 시세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황병권 신세계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압구정 로데오에는 SNS에 자주 등장하는 맛집, 카페, 팝업스토어들이 가득해 주말마다 젊은이들로 북적댄다”면서 “새로 여는 가게마다 영업이 워낙 잘돼 빈 점포가 없고 권리금 없는 가게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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