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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기획' 신림1구역, 재정비 심의 통과…4104가구 들어선다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2.07.08 14:16 수정 2022.07.08 14:22
[땅집고]신림1구역 위치도./서울시
[땅집고]신림1구역 위치도./서울시


[땅집고]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선정지인 신림1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7일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어 신림1구역(관악구 신림동 808번지 일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일대에는 최고 높이 29층, 용적률 260% 이하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4104가구가 들어선다. 이중 공공주택은 616가구다.

신림1구역은 신림재정비촉진지구의 ‘마지막 퍼즐’로 불렸다. 2006년 신림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신림2·3구역은 관리처분인가까지 완료됐으나, 신림1구역은 지역 내 갈등, 무허가 건축물 등의 문제로 추진이 미뤄져왔다. 하지만 신림1구역에 신통기획을 적용하며 정비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시는 이 일대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또다른 역점 정책인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을 병행한다. 관악산과 도림천 등 주변 자연환경을 살리고, 수변을 시민 생활과 여가활동의 중심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림천 자연 하천 복원사업비는 전액 시(市)비로 추진한다. 조합 측은 복원되는 강가에 공공기여로 수변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공공임대상가 74호를 확보해 삼성동시장 등 기존에 있던 주변 상인의 재정착도 도울 계획이다. 또 관악산~도림천 구간 차량 동선을 최소화해 보행자 중심의 환경을 제공한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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