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도로 접해도 사생활 노출 최소화한 2층집

뉴스 최지희 월간 건축문화 기자
입력 2022.07.07 14:18 수정 2022.07.07 14:20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건축가들이 짓는 집은 어떤 모습일까. 일본 협소주택이나 미국, 유럽의 저택이 TV나 영화를 통해 종종 소개되지만 그 의도와 철학적 의미를 알기는 쉽지 않다. 땅집고는 월간 건축문화와 함께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지은 주택을 소개한다.

[세계의 주택] 농경지 한가운데 목가적인 주택 ‘일랴부 하우스’(ÍLHAVO HOUSE)

[땅집고] 농경지 한가운데 지은 목가적인 주택 '일랴부 하우스'(ILHAVO HOUSE). /ⓒ Ivo Tavares Studio


[땅집고] 포르투갈 서부 도시 일랴부에 2층 주택 일랴부 하우스(ÍLHAVO HOUSE)가 있다. 농경지에 지은 주택으로 건물이 외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외관에 화강암과 천연 재료를 사용했다. 2층 공간을 최소화해 층고가 낮아보이게 한 것도 이 집이 주변 환경과 어울릴 수 있도록 만든다. 주택 내부에는 주로 목재를 사용했다. 외관과 달리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주기 위해서다.

◆건축 개요

[땅집고] 일랴부 하우스(ILHAVO HOUSE ) 설계도. /ⓒM2 Senos Arquitectos


건축가 : 엠투 세노스 아르키텍투스 (M2 Senos Arquitectos)
위치 : 포르투갈, 일랴뷰
연면적 : 549㎡
준공 : 2021년
대표건축가 : 리카르도 세노스(Ricardo Senos), 소피아 세노스(Sofia Senos)
사진작가 : 이보 타바레스 스튜디오(Ivo Tavares Studio_

◆건축가가 이 집을 지은 의도는…

건축가는 이 집이 농경지에 지어진 만큼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집이기를 원했다. 그래서 목가적인 분위기를 풍기기 위해 야외 테라스에 풀을 심었다. 이 집은 삼각형 모양 대지에 지어서 한 면이 길다란데 그 면이 도로에 접해 일부 공간에서 사생활 노출 위험이 컸다. 이 때문에 건축가는 대로변과 접하는 곳에 공용 공간을 배치하고 반대 쪽에 개인 공간을 뒀다.

■집과 외부 환경 간 완충 역할하는 테라스

건축가는 집의 한 면이 도로에 접하는 점을 고려해 외부 공간과 내부 공간 간의 완충 역할을 하는 테라스를 설치했다.

[땅집고] 야외 테라스. /ⓒ Ivo Tavares Studio


이 집은 전반적으로 평화로운 분위기를 풍기는데 집에 설치한 조경이 분위기를 조성하는 주요 요소다. 테라스 앞에 초목과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허브가 곳곳에 심어져 있다.

[땅집고] 야외 조경. /ⓒ Ivo Tavares Studio


■공용 공간은 대로변에, 개인공간은 안쪽으로

거실과 주방 등 공용 공간을 대로변 쪽으로 창이 난 공간에 배치했다.

[땅집고] 거실. /ⓒ Ivo Tavares Studio


건축가는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침실, 욕실 등 개인공간은 대로변이 보이지 않는 쪽에 배치했다.

[땅집고] 침실. /ⓒ Ivo Tavares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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