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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 안 팔린다" 미분양 공포 수도권까지 북상

뉴스 박기홍 기자
입력 2022.06.30 13:27 수정 2022.06.30 17:15
/국토부
/국토부


[땅집고]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 여파로 전국에 미분양 주택이 쌓이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0.7% 증가한 2만7375가구다. 수도권 미분양은 3563가구로 전월 대비 20% 늘었고, 지방은 2만3812가구로 1.6% 줄었다.

지역별로 서울이 688가구로 전월(360가구) 2배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었다. 경기는 2449가구로 14.1% 증가했고, 인천은 426가구로 전월 대비 8.2% 줄었다.

대구 미분양 주택은 6816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의 24.8%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달6827가구에 비해 0.2%(11가구) 줄어든 수치다. 경북 미분양 주택은 5369가구로,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전달(5938가구) 대비 9.6% 줄었다.

완공 후에도 주인을 찾지 못하는 ‘준공 후 미분양'은 6830가구로 전월 대비 2.1% 감소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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