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천장에서 열을 식힌다?…최첨단 인공지능 기술 장착한 주택

뉴스 최지희 월간 건축문화 기자
입력 2022.06.27 16:50 수정 2022.06.27 16:51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건축가들이 짓는 집은 어떤 모습일까. 일본 협소주택이나 미국, 유럽의 저택이 TV나 영화를 통해 종종 소개되지만 그 의도와 철학적 의미를 알기는 쉽지 않다. 땅집고는 월간 건축문화와 함께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지은 주택을 소개한다.

[세계의 주택] 추위와 더위 걱정없는 ‘르호트카 하우스’(Lhotka house)

[땅집고] 최첨단 인공지능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인 '르호트카 하우스'(Lhotka house). /ⓒBoysPlayNice


[땅집고] 체코 프라하에 2층 주택 ‘르호트카 하우스’(Lhotka house)가 있다. 건축가는 이 집 외관과 내부 벽을 모래 석회로 된 벽돌에 흰색 페인트를 칠해 마감했다. 바닥과 천장은 철근 콘크리트로 마감했다. 복도와 식당 천장은 나무를 접착해 트러스 구조(목재를 삼각형 그물 모양으로 짜서 하중을 지탱시키는 구조)로 마감해 따뜻한 분위기를 풍겼다.

◆건축 개요

[땅집고] 르호트카 하우스 설계도. /ⓒSOA 아키텍티(SOA architekti), 리흐테르 디자인(Richter Design)


건축사무소 : SOA아키텍티(SOA architekti), 리흐테르 디자인(Richter Design)
위치 : 체코 프라하
대지면적 : 800㎡
건축면적 : 189㎡
연면적 : 365㎡
규모 : 지하 1층~지상 2층
준공 : 2020년
대표건축가 : 스테판 슐렉(Štefan Šulek), 자로스랍 리쳐(Jaroslav Richter)
사진작가 : 보이스플레이나이스(BoysPlayNice)

◆건축가가 이 집을 지은 의도는…

이 집은 부부와 자녀가 함께 사는 공간으로 건축가는 가족 구성원이 서로 프라이버시(사생활)를 존중할 수 있도록 1, 2층 모두 공간을 크게 네 개로 분리했다. 1층은 공용공간인 거실과 부엌을 배치했고 2층에 개인 공간인 욕실을 배치했다. 이 집의 또 다른 특징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는 점. 난방이나 냉방 비용이 크게 들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1층엔 공용공간, 2층엔 개인공간 배치

건축가는 입구를 주택 북동쪽에 뒀다. 입구로 들어가면 복도가 나온다. 복도 끝에는 다이닝룸과 함께 주방이 있다. 주방은 테라스, 정원, 수영장이 있는 온실로 이어진다.

[땅집고] 주방. /ⓒBoysPlayNice


[땅집고] 부엌과 연결되는 야외 수영장과 테라스. /ⓒBoysPlayNice


주방 서쪽에 거실을 배치했다. 2층에는 개인공간인 욕실과, 드레스룸, 침실이 있다. 2층 야외 공간에는 식물을 심었다.

[땅집고] 거실. /ⓒBoysPlayNice


■에너지 효율을 높인 집

이 집은 가스보일러와 결합한 열펌프를 통해 난방 에너지를 공급한다. 열펌프는 집 안 실내 온도에 따라 적절하게 설정된다. 욕실에는 라디에이터로 가동하는 바닥 난방이 있어 겨울에도 따뜻하게 욕실을 사용할 수 있다.

[땅집고] 욕실. /ⓒBoysPlayNice


천장에는 열을 냉각하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여름에 열 냉각 기능으로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땅집고] 천장에 냉각 장치가 내장돼 있다. /ⓒBoysPlayN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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