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화석이 아니라 집이라고?…공룡 뼈 본딴 '쥬라기 빌라'

뉴스 손희문 기자
입력 2022.06.25 10:14 수정 2022.06.25 10:14

[기묘한 건축] 영화 속 공룡뼈처럼 만든 ‘쥬라기 빌라’

[땅집고] 공룡 뼈처럼 생긴 쥬라기 빌라. /ⓒLEMEAL Studio


[땅집고] 땅에 파묻힌 공룡 뼈 형상을 한 건물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들어설 예정이다. 영화 ‘쥬라기 월드’ 속 한 장면에 나올 것만 같은 독특한 이 건물은 ‘쥬라기 빌라’(Jurassic Villa)다.

쥬라기 빌라는 대지면적 500㎡, 연면적 450㎡ 개인 주택이다. 설계는 르밀 스튜디오(LEMEAL Studio)에서 올해 완성했다. 르밀 스튜디오 측은 “어렸을 적 모두가 환호했던 꿈과 같았던 쥬라기 공원을 현실로 그대로 옮겨온 듯한 프로젝트”라며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땅집고] 쥬라기 빌라 내부에는 공룡 장식이 많다. /ⓒLEMEAL Studio


[땅집고] 쥬라기 빌라 천장은 유리로 마감해 밤에 별을 볼 수 있다. /ⓒLEMEAL Studio


쥬라기 빌라 내부는 여러 구역으로 나뉜다. 거실과 주방, 전시 공간을 방불케하는 복도, 침실 등이다. 침실에 누우면 별을 보고 잘 수 있도록 천장에 유리창을 달았고, 쥬라기 공원에 나오는 공룡 뼈가 모든 실내 공간에 전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땅집고] 쥬라기 빌라 내부에는 공룡을 모티프로한 각종 인테리어 소품들이 많다./ⓒLEMEAL Studio



건물을 구성하는 뼈 모양 구조물은 철근 콘크리트 재질이다. 뼈 모양 구조물 사이에 빈 공간은 유리로 마감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바위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 공룡 뼈 모양을 모티브로 한 샹들리에와 촛대 등 다양한 오브제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땅집고] 야간에 보이는 쥬라기 빌라 내부 모습./ⓒLEMEAL Studio


르밀 스튜디오 관계자는 “공룡 화석 무늬가 새겨져 있는 벽면 역시 주목할 만한 인테리어 요소”라며 “이 공간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2억5100만년에서 6600만년 사이에 있는 쥬라기를 찾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끔 만들었다”고 했다./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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