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LH가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21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한국주택학회,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한국주거학회와 함께 2022년 제2회 ‘주거복지 미래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거복지 미래포럼’은 지속적인 주거복지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보다 효과적인 정책 의제를 제안하기 위해 개최하는 포럼이다. 지난해 10월 출범해 지금까지 3차례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매분기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6월 21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LH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조강연,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한다. 박혜선 백석대학교 교수가 진행을 맡는다.
기조강연은 김덕례 한국주택학회 회장이 ‘밀레니얼세대, 청년 주거사다리 기반 마련’을 주제로 발표한다. 집을 갖고 싶은 사람과 가지고 있는 사람의 차이가 가장 큰 밀레니얼 세대가 생각하는 집의 가치에 집중하고, 소통과 참여를 통한 청년 맞춤형 주택 제공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주제발표는 총 세 가지로 구성한다. 먼저 김준형 명지대학교 교수가 ‘청년을 위한 주거사다리 제작법’을 주제로, 주거실태조사 자료분석을 통해 청년들이 자가소유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수단이 무엇인지 가늠해 본다. 이어 박미선 국토연구원 주거정책연구센터장이 ‘청년 가구의 다양성을 고려한 주거여건 변화와 시사점’을 주제로 청년층 가구구성별 주거여건 및 주거인식의 변화에 대해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김도연 경남대학교 교수가 ‘청년주택의 공공지원 운영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청년 주거실태와 주거지원 제도를 살펴보고, 공공지원 청년주택 운영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해 말한다.
세 가지 주제에 대한 각계 전문가 패널토론도 진행된다. 김근용 한양대학교 융합산업대학원 특임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토론에는 주제발표자와 함께 고진수광운대학교 교수, 김경철 LH소셜마켓추진단 단장, 이현정충북대학교 교수, 임덕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장용동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공동상임대표, 지규현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LH는 유튜브 채팅창으로 접수된 질문에 대해 전문가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청년을 위한 주거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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