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이 도시형생활주택 계약을 진행 중이다. 앞서 분양한 같은 단지 오피스텔이 계약을 진행한지 3일 이내에 완판된 점을 내세우고 있다.
최근 아파트 청약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도시형생활주택에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분위기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 접수할 수 있고,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청약가점이 낮은 젊은층도 내 집 마련을 노려볼 수 있다. 윤석열 정부가 민간임대 활성화 차원에서 도시형생활주택을 주택 수 합산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이 도시형생활주택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지하 6층~지상 28층, 2개동 규모다. 앞서 같은 단지 오피스텔이 먼저 청약 접수를 받았는데, 계약을 진행한지 3일 만에 모든 호실 계약이 완료됐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은 ▲1호선 청량리역까지 도보 7분 ▲1호선 제기동역 도보 6분 ▲2호선 용두역 도보 5분 각각 걸리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다. 이 중 청량리역에선 지하철 1호선 외에 분당선, 경의ᆞ중앙선, 경춘선, KTX 이용도 가능하다. 현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 추가 노선 개통 사업이 추진 중이다.
2024년에는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제기동역에 동북선(왕십리역~상계역)이 개통할 예정이다. 동북선 제기동역 승강장은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단지 바로 앞에서 지하로 이어질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시 중심부에 있는 광화문 업무지구(CBD) 직장인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CBD 사업체 수는 10만 706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성동구, 동대문구, 동대문패션타운까지 합하면 20만여개 사업체가 단지 주변에 있다. 이 밖에 인근 고대안암병원, 경희의료원, 서울대병원 등 대학병원 근무자와 고려대, 경희대, 한양대, 성신여대 등 대학교 근무자 및 학생까지 합하면 배후수요는 약 12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단지 인근에는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단지에 적용하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닥터아파트 브랜드파워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일대에서 견본주택을 운영 중이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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