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GS건설이 서울 강남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면서 도시정비 수주액 2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GS건설은 지난 11일 열린 강남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찬반 투표를 거쳐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하3층~지상35층 3개동 498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공사 금액은 총 1968억원이다.
서울 강남구 일원개포한신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학교는 일원초, 영희초, 중동중, 중동고 등이 가깝다.
GS건설은 지난 1월 6224억원 규모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한강맨션’ 재건축 시공권을 따내기도 했다. 이어 부산 구서5구역, 불광5구역, 광주 산수3구역 등 전국 각지에서 총 7건의 도시정비 사업을 수주하면서 총 2조5663억원 수주액을 기록하게 됐다.
현재 GS건설은 부산 금정구 부곡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포스코건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예상공사비가 6000억원대인 대형 사업이다. GS건설은 경쟁사보다 저렴한 공사비와 최저 이주비 보장 등 조건을 내걸고 있다. 시공사 선정총회는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만약 GS건설이 부곡2구역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올해 상반기에만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이 3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5조원이 넘는 도시정비 수주액을 기록하며 도시정비 강자 입지를 굳히게 됐다”며 “올해도 상반기에만 수주액 2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하반기에도 순수 도시정비사업 외 리모델링사업까지 적극적으로 수주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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