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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하반기 석문국가산업단지 등 임대산업단지 19만㎡ 공급 나선다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2.06.13 11:24


[땅집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하반기 석문국가산업단지 등 전국 4곳 임대산업단지에서 28필지, 19만㎡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감면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임대산업단지란 중소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해외 유턴기업 등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는 산업단지다. 연간 조성원가 1~3%의 수준의 임대료를 적용하며, 5년 단위로 최장 50년까지 임대 가능하다.


올해 하반기 공급 대상 토지는 ▲석문국가 산업단지 17필지(12만 4000㎡) ▲정읍첨단 산업단지 6필지(3만 9000㎡) ▲포항블루밸리 산업단지 4필지(1만 4000㎡) ▲밀양사포 산업단지 1필지(1만 3000㎡)다. 연간 임대료는 ㎡당 2034~8224원인데, 각 산업단지 및 대상필지 위치에 따라 다르다. 입주할 가능한 기업도 산업단지 별로 상이하다. 밀양사포 산업단지(9월 이후)를 제외한 나머지 산업단지는 올해 하반기 중 언제든지 계약 및 입주할 수 있다.

공급물량이 가장 많은 석문국가산업단지의 경우 ㎡당 연간 임대료가 약 6530원이다. 서울에서 102㎞ 거리로, 수도권 경계 입지다. 서해안고속도로 송악 IC에서 15㎞, 평택항과 20㎞ 정도 떨어져있다.

LH는 코로나19로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누적되는 상황을 고려해 6월 종료 예정이었던 임대료 감면 기한을 올해 연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LH는 2020년 5월부터 임대료를 25% 인하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부과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한 바 있다. 또 임대기간 만료 시 공장 등 건축물 철거를 담보하기 위한 철거이행보증금을 50% 인하했다. 지금까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임대료 감면으로 총 201개사에 80억 7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조치로는 167개 입주기업이 14억 4000만 원의 임대료를 추가 감면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받은 소상공인의 경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자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코로나 피해상황에 따라 기업 맞춤형 지원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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