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올해 대구에서 신규 분양한 아파트 8곳이 모두 청약 미달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만촌 자이르네’는 지난 9~10일 진행한 청약에서 총 607가구 모집에 266가구가 미달했다. ‘만촌 자이르네’는 올 들어 대구 지역에서 여덟번째로 공급한 단지다.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가 시공하고 대구 인기 주거지인 수성구 만촌동에 들어서 관심을 모았다. 내년 1월 입주하는 후분양 단지여서 실수요자 관심은 컸지만 미달을 면치 못했다.
지난 2월 대우건설이 공급한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도 993가구 모집에 856가구가 무더기 미달했다. 동부건설이 분양한 ‘수성 센트레빌 어반포레’는 지난 3월 310가구 모집에 고작 35가구만 주인을 찾았다. 라온건설이 후분양 단지로 선보인 ‘시지 라온프라이빗’도 올 3월 199가구 모집에 103가구만 청약을 신청했다.
문제는 기존 당첨자도 계약을 줄줄이 포기하면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쌓여가고 있는 것.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구 지역 미분양 물량은 올 3월 말 기준 6419가구로, 전월(4561가구) 대비 44.1% 늘었다. 전년 동기(153가구)와 비교하면 40배 이상 늘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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