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올해 서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17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을 통해 서울지역 임대차계약 확정일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4월 월세 계약 비율은 51.6%였다”고 밝혔다.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 자료를 공개한 2014년 이래 월세 계약 비율이 50%를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연도별 월세 비율은 2019년 41.0%, 2020년 41.7%, 지난해 46.0%로 뛰었는데 올 들어 지난달까지 상승 폭이 더 가팔라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올 1~3월 월세 거래 비중은 48%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1% 대비 5.9%포인트 증가했다.
직방은 “최근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가 월세보다 많아지면서 세입자의 월세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보유세 부담 증가로 전세보다 월세를 받아 충당하려는 임대인 수요와 맞물려 월세 거래가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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