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부동산 프롭테크 업계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기존 부동산 업계가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부동산 서비스 관련 업계와 연구기관, 학계가 참여하는 부동산서비스 협의체를 발족하고, 협의체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모바일·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접목한 부동산 서비스를 뜻한다.
정부는 프롭테크 등 부동산 서비스 산업이 성장하자 2018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법을 제정해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2020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2021∼2025)을 세워 중장기 계획을 마련한 데 이어 작년 11월에는 부동산 신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발족한 협의체는 작년 11월 발표된 육성방안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정부는 이 협의체를 통해 기술 변화와 시장 전망 등을 업계와 공유하고, 프롭테크 업계와 기존사업자가 상생·협력할 수 있는 정책을 도출할 계획이다.
협의체에는 프롭테크 업체를 비롯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등 기존 업계와 한국부동산원, 국토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공공기관,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국토부는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논의를 위해 협의체를 동반성장 분과와 상생조정 분과로 나누고 상생조정 분과 아래 감정평가 소분과와 중개 소분과를 운영하기로 했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부동산 서비스 산업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의체가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해 국민에게 양질의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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