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캘린더] 5월 셋째 주 분양하는 단지는?
[땅집고] 5월 셋째 주에는 전국 11개 단지, 총 5037가구(일반분양 4052가구)가 분양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ㆍ파인베르’, 충북 제천시 장락동 ‘장락동세영리첼에듀퍼스트’, 전남 순천시 석현동 ‘마크원순천’ 등 11개 단지가 오는 5월 셋째 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같은 기간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포함해 견본주택을 여는 곳은 경기 양주시 옥정동 ‘e편한세상옥정리더스가든’, 경북 포함시 양덕동 ‘힐스테이트환호공원’, 전남 순천시 조례동 ‘트리마제순천’ 등 7곳이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파인베르’
대우건설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234-6·7번지(망포지구A1·A2블록)에 ‘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이하 트레센츠)와 ‘영통푸르지오파인베르’(이하 파인베르) 두 개 단지를 분양한다. ‘트레센츠’는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동, 전용 84~105㎡ 796가구 규모다. ‘파인베르’는 지하 3층~지상 22층, 11개동, 84~105㎡ 770가구로 짓는다. 두 아파트를 합하면 총 1566가구다.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망포지구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으로 대중교통이나 자차를 이용해 15~20분 내외로 출퇴근할 수 있는 직주근접(職住近接) 입지다. 다만 망포역 핵심 교통망으로 꼽히는 수인분당선 망포역 이용은 비교적 불편하다. 두 단지에서 망포역까지 걸어서 25~30분 정도 걸린다. 도보 이용은 어렵고 마을버스를 타면 5~10분쯤 걸린다.
분양가는 3.3㎡(1평)당 평균 2100만원대다. 이달 초 KB부동산 기준 수원시 평균 아파트 시세가 2049만원인 것보다 비싸다. 단지별 분양가는 ‘트레센츠’가 ▲84㎡ 6억7520만~7억5530만원 ▲105㎡ 8억2400만~8억9560만원, ‘파인베르’가 ▲84㎡ 6억5980만~7억3720만원 ▲105㎡ 8억620만~8억7520만원이다.
예비청약자들은 분양가가 너무 비싼 것 아니냐고 입을 모은다. ‘트레센츠’와 ‘파인베르’ 분양가는 입주한지 10년 이내인 주변 아파트 실거래가 대비 1억원 정도 차이난다. 예를 들어 34평 기준으로 영통역에서 가까운 ‘래미안영통마크원2단지’가 지난해 11월 8억7000만원, ‘영통아이파크캐슬2단지’가 지난 4월 8억3000만원에 팔렸다. ‘트레센츠’ 분양가(5층 이상 7억5530만원)에 발코니 확장비와 각종 옵션 비용 등을 더하면, 시세와 별 차이 없는 셈이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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