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배우 고소영이 최근 인스타그램에 고급 가구와 식기류 쇼핑 사진을 올리면서 그가 사는 집이 화제에 올랐다. 고소영이 공개한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가구나 그릇이 딱 봐도 보통 수준은 훌쩍 뛰어넘는 것 같다” “명품 집을 다 채우려면 명품에 관심 많을 만하네. 고르기도 힘들겠다” 같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고소영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식탁 위 가득한 그릇을 구경하는 모습이 담겼다. 고소영이 찾은 곳은 서울 한남동 한 갤러리로 공예작가들이 만드는 공예품과 가구를 판매하고 있다.
고소영은 과거에도 디자이너 브랜드와 고가의 명품 그릇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3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도자브랜드의 앰버서더로 선정됐다고 알리는 등 남다른 ‘그릇 사랑’으로 이목을 끌었다. 실제 고소영은 하이엔드 브랜드와 명품은 물론 빈티지 브랜드 가구와 그릇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영은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동건·고소영 부부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마크힐스’와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에 살다가 지난해 강남구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으로 이사했다.
‘PH129’는 청담동 옛 엘루이호텔 부지에 지은 고급 아파트로 2020년 10월 완공했다. 지하 6층~지상 20층 1개동으로 273㎡(이하 전용면적) 27가구와 최고층 펜트하우스 407㎡ 2가구 등 29가구다. 모든 가구가 복층 구조이며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PH129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를 차지했다. 분양가가 최고 250억원이었는데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스타 수학강사 현우진, 골프선수 박인비,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탔다. PH129 407㎡ 소유자는 보유세로만 연간 5억원 이상을 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택 273㎡는 지난해 115억원(14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는 2006년 실거래가 신고제 도입 이후 아파트 기준으로 역대 최고 매매가였다. 274㎡는 올 4월21일 보증금 4억원·월세 4000만원에 임대차계약을 맺었다. 월세 4000만원은 역대 최고가다. 전국에서 기초 자치단체별로 아파트 월세가 가장 높은 강남구의 평균가(약 250만원·한국부동산원 통계 기준)와 비교해도 16배에 달하는 액수다. /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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