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신일산업개발이 지난 4일 현대엔지니어링과 KTX울산역 역세권 복합용지 M5블록 개발 사업의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TX울산역 역세권 복합용지 M5블록은 지난해 신일산업개발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KTX울산역 역세권개발사업 2단계 사업지 중 한 곳이다. 약 1만 5763㎡ 부지에 주거 단지를 조성하는 개발을 추진한다.

신일산업개발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이곳에 아파트 436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289실 등 총 73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를 공급한다. 건물의 규모는 최고 40층 높이로 조성되며, 단지내 공공 육아지원센터 등 어린이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KTX울산역 역세권 개발사업은 역을 중심으로 울주군 삼남면 신화·교동리 일원에 자족형 도시를 만드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 1단계 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2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신일산업개발 관계자는 “울산의 미래를 책임질 KTX울산역 역세권개발사업 부지에 지역을 대표할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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