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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4구역 재개발사업, 롯데·현대건설 컨소시엄 입찰

뉴스 장귀용 기자
입력 2022.05.10 16:40 수정 2022.05.10 16:41
[땅집고] 이문4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스카이 사업단


[땅집고]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하 이문4구역) 공동사업시행자 선정에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참여했다. 롯데건설이 단독 응찰한 1차 입찰에 이어 2차 경쟁입찰도 무산되면 롯데·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의계약을 통해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날 마감한 이문4구역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 2차 입찰에는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했다. 앞서 지난 3월 11일 롯데건설 만이 단독 입찰해 입찰 조건을 맞추지 못하자, 2차 입찰까지 진행된 것이다.

1차 입찰 열흘 후에 2차 입찰을 진행하기 위한 2차 현장설명회를 진행했다. 2차 현설에는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동부건설 등 5개 건설사가 참석했지만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만 응찰해 경쟁입찰이 불발됐다.

경쟁입찰이 2차례 무산됨에 따라 이문4구역 재개발을 맡을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은 수의계약 가능성이 열렸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2회 이상 경쟁입찰이 무산되면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롯데·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의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대형건설사 관계자에 따르면 “원자재 가격 상승, 코로나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1군 대형 건설사들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라며 “앞서 올해 초 평당 615만원의 공사비로 경쟁이 예상되었던 한강맨션재건축의 경우에도 단독입찰로 시공사가 선정된 바 있어 경기회복 시까지 당분간 이런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합은 향후 추가적인 건설 자재가격 상승 및 대출 금리 인상에 대한 부분을 감안하여 이사회 및 대의원회를 통한 컨소시엄사업단과의 계약 안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상반기 내 컨소시엄 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문4구역 재개발 사업은 이문, 휘경 재정비촉진구역 마지막 사업으로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86-1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40층 아파트 22개동 362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대규모 사업이다./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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