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캘린더] 5월 둘째 주 분양하는 단지는?

[땅집고] 5월 둘째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 총 3859가구(일반분양 2957가구)가 분양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신설동역 자이르네’(도시형생활주택), 경기 남양주시 금곡동 ‘금곡역한신더휴’, 대구 수성구 만촌동 ‘만촌자이르네’, 경남 김해시 구산동 ‘김해구산푸르지오파크테르’ 등 13개 단지가 오는 5월 둘째 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같은 기간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포함해 견본주택을 여는 곳은 대구 수성구 파동 ‘수성포레스트스위첸’ 1곳 뿐이다.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역 자이르네’

이달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서 ‘신설동역 자이르네’가 분양한다. 최고 20층 3개동에 도시형생활주택 143가구와 오피스텔 95실을 합해 총 383실 규모다. 오피스텔은 지난 27일 청약에서 평균 42대 1로 마감했으며, 이번에는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한다.

‘신설동역 자이르네’ 최대 강점은 지하철 1·2호선과 우이신설선이 지나는 트리플역세권(신설동역)이라는 점이다. 광화문 일대까지 15~20분, 강남역까지 40~50분 정도 걸린다. 이만하면 대중 교통을 이용해 광화문·강남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로 출퇴근하기 편리하다는 평가다.

다만 주택형을 소형으로만 구성해 아파트를 완벽하게 대체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침실 2개짜리 42~45㎡로 구성한다. 셋이 살기엔 집이 좁다고 느낄 수도 있다. 분양가는 ▲1군 42㎡ 8억1700만~8억8100만원 ▲2군 43~45㎡ 8억1400만~8억7800만원이다. 인근 10평대 후반 오피스텔이 2억~3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신설동역 자이르네’ 분양가가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다.

■경기 남양주시 ‘금곡역한신더휴’

한신공영이 경기 남양주시 금곡동 404-20번지 일대에 '금곡역한신더휴'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1층, 6개동, 전용 30~84㎡ 총 406가구 규모다. 이 중 1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경춘선 금곡역 초역세권 입지다. 지하철을 타면 서울 신내역까지 5정거장 거리다. 다만 지하철 배차 간격이 20분 이상으로 긴 편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 자동차로는 수석-호평 간 도시고속도로, 경춘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 강변북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주택형별로 분양가는 ▲45㎡ 2억2400만원 ▲64㎡ 3억1100만원 ▲84㎡ 4억3600만원 수준이다. 바로 옆 ‘금곡역디에브스’ 84㎡가 지난해 6월 4억2000만원에 팔린 것과 이 아파트 분양가가 별 차이 없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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