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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계 냈다…2027년 첫 가동 목표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2.04.26 10:47

[땅집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단 조감도. /용인시


[땅집고] 경기 용인시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추진 3년 만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 조성사업 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시에 사업 착공계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발표한 후 3년 만에 사업이 첫 삽을 뜨게 됐다.

시행사는 다음 달부터 이미 확보한 부지를 대상으로 경계 펜스 설치, 대지 정리 등 기초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 사업구역 내 확보한 토지는 국공유지를 포함 약 70%로, 남은 토지에 대한 보상 절차를 이어가야 한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토목공사 시작 시점은 내년 초가 될 예정이다.

착공식은 다음 달 중 현장 여건을 고려해 관련 기관과 협의한 후 진행한다. SK하이닉스는 첫 번째 팹(Fab)을 2025년 착공해 2027년 완공 및 가동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기업과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과”라며 “미래 세대의 100년 먹거리가 될 반도체 산단이 차질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전력과 용수 공급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고당·죽능리 일원 415만㎡에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SK하이닉스가 이 곳에 약 12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 단지를 만든다. 용인시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 완료하면 SK하이닉스와 50여개의 소부장 기업이 입주하고, 3만10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5000여명의 인구 유입, 513조원의 생산 효과, 188조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등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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