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뒤집어진 1기신도시…인수위 "재건축 공약 계획대로"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2.04.26 10:39 수정 2022.04.26 10:43

[땅집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6일 경기도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정비사업과 관련해 “윤석열 당선인 공약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나 대규모 이전에 따른 임대차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한 정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교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동산TF 팀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경기도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전날 인수위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은 중장기 국정과제로 검토한다”고 발표한 뒤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 공약과 달리 말을 바꿨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추가 해명에 나선 것이다.

인수위 부동산 태스크포스(TF) 심교언 팀장은 이날 오전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1기 신도시가 중장기 검토과제라는 표현에 대해 오해가 있어 정정한다”며 “당선인의 공약은 계획대로 진행 중으로, 조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심 팀장은 “다만 대규모 이주에 따른 임대차 시장 혼란 등을 막기 위한 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며 “특히 3기 신도시 이주 전용 단지 확보 등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심 팀장은 “향후 계획 과정에서도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할 것을 약속한다”며 “(1기 신도시)는 여야 공통 공약으로 제시됐고 국회에 관련 법안이 제출된 바 있어 이견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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