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거대한 차양막이 떡…발코니가 독특한 자연친화 주택

뉴스 최지희 월간 건축문화 기자
입력 2022.04.25 15:10 수정 2022.04.25 15:11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건축가들이 짓는 집은 어떤 모습일까. 일본 협소주택이나 미국, 유럽의 저택이 TV나 영화를 통해 종종 소개되지만 그 의도와 철학적 의미를 알기는 쉽지 않다. 땅집고는 월간 건축문화와 함께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지은 주택을 소개한다.

[세계의 주택] 콘크리트와 황톳빛 돌, 나무로 만든 ‘옐로 스톤 하우스’(Yellow Stone House)

[땅집고] 나무,황토색돌, 콘크리트를 적절히 섞어서 지은 '옐로 스톤 하우스'(Yellow Stone House). /ⓒRuuhchitra, Viplove Jain


[땅집고] 인도 인도르에 노란 석재로 지은 ‘옐로 스톤 하우스’(Yellow Stone House)가 있다. 건축가는 이 집이 황토빛 석재를 주 재료로 사용해 지은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을 옐로 스톤 하우스로 지었다. 콘크리트와 같이 현대적인 재료와 거친 느낌을 갖는 돌, 나무 등 천연 재료를 혼합해 자연과 조화로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건축 개요

[땅집고] 옐로 스톤 하우스(Yellow Stone House) 설계도. /ⓒSpan Architechts


건축사무소 : 스팬 아키텍츠(Span Architects)
위치 : 인도 인도르
대지면적 : 305.92㎡
연면적 : 668.9㎡
준공 : 2020년
대표건축가 : 아난 마루(Anand Maroo), 아르핏 칸델왈(Arpit Khandelwal), 프라텍 굽타(Pratik Gupta)
사진작가 : 루치트라(Ruuhchitra), 비플로브 자인(Viplove Jain)

◆건축가가 이 집을 지은 의도는…

이 집은 3층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층에 옥상이 있다. 지하 층에는 차고와 가사도우미방, 1층은 거실·주방 등 공용 공간, 2층에는 침실·예배실 등 개인 공간을 각각 배치했다. 주택 내부는 자연친화적인 콘셉트를 적용해 황토색으로 꾸몄다.

■거대한 차양막을 설치한 집

지하 1층에는 차고와 가사 도우미를 위한 휴게실이 있다. 차고로 사용하는 공간은 손님을 초대해 회의하거나 파티를 여는 다목적실로 사용한다.

[땅집고] 지하 1층 로비. /ⓒRuuhchitra, Viplove Jain


1층에는 야외 테라스가 있는데 거실, 응접실과 이어진다. 1층 안뜰에는 예배 공간이 있다.

[땅집고] 1층 거실. /ⓒRuuhchitra, Viplove Jain


[땅집고] 1층 예배실. /ⓒRuuhchitra, Viplove Jain


[땅집고] 1층 예배실 내부. /ⓒRuuhchitra, Viplove Jain


이 집에서 눈에 띄는 공간은 2층 발코니다. 발코니에는 천장이 일부 뚫린 차양막이 있다.

[땅집고] 2층 발코니. /ⓒRuuhchitra, Viplove Jain


■ 황토색 재료로 내부를 꾸민 집

이 집은 자연친화적인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자연 재료 질감을 살렸다. 주택 중심부에는 안뜰이 있는데 벽면을 외관에 사용한 황토색 돌로 마감했다. 계단 옆 벽면도 같은 재료를 사용했다. 목재인 계단과 같은 색이라 통일감을 준다.

[땅집고] 집안 내부 나무계단과 벽이 황토색이다. /ⓒRuuhchitra, Viplove Jain


건물을 바깥에서 바라보면 입면이 기울어져 있다. 그 덕에 건물 앞부분에 그림자가 생겨 인도의 더운 기후를 피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땅집고] 기울어진 입면. /ⓒRuuhchitra, Viplove J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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