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폭이 5개월만에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11일 조사기준으로 전국 주택의 평균 매매 가격은 0.21%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연속으로 상승폭이 감소했다가 5개월째 다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서울의 집값 상승률은 이달 0.13%로, 지난달 0.06%보다 두 배 이상 커졌다. 같은 기간 경기는 0.06%에서 0.29%로, 인천은 0.07%에서 0.19%로 오름폭이 커지며 수도권 전체적으로도 0.06%에서 0.22%로 상승률이 높아졌다.
지방 5대 광역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와 기타 지방 역시 이달 집값 상승률이 각각 0.09%, 0.34%로 나타나 지난달의 0.08%, 0.23% 대비 커졌다.
아울러 이달 전국의 주택 전세금 오름폭도 전달(0.11%)보다 두 배 커진 0.22%를 기록했다. 수도권 전세금 상승률은 ▲서울(0.03%→0.16%) ▲경기(0.06%→0.23%) ▲인천(0.15%→0.32%)으로 지난달 0.06에서 이달 0.22%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지방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의 주택 전세금 상승률도 각각 0.06%, 0.31%에서 0.10%, 0.36%을 기록해 상승폭이 컸다. /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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