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윤석열 정부가 규제 완화 뜻을 내비치면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 아파트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가 인플레이션으로 공급이 축소하면서 집값이 우상향하는 모양새다. 전세시장도 임대차3법 시행 이후 2년차가 되는 8월이 다가오면서 하락폭이 축소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랐다. 재건축이 0.02%, 일반 아파트가 0.01% 상승했다. 신도시가 0.02% 상승했고, 경기ㆍ인천은 0.01% 하락했다.
전세 시장은 봄 이사철과 은행권 전세 대출 확대에도 약세 움직임이 이어졌지만 하락폭 축소도 확인된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01%로 전주대비 하락 폭이 축소됐고, 신도시는 0.04% 떨어진 반면 경기ㆍ인천은 2주 연속 0.01% 상승했다.
서울 매매가는 23개구가 상승 또는 보합이었고 3개구가 약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은평(0.12%) ▲동작(0.07%) ▲양천(0.06%) ▲영등포(0.05%) ▲도봉(0.04%) 등이 올랐다. 반면 ▲강서(-0.06%) ▲광진(-0.01%) ▲강동(-0.01%) 등은 하락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상승지역과 하락지역이 팽팽하게 맞서는 분위기다. ▲중랑(0.14%) ▲노원(0.09%) ▲도봉(0.09%) ▲성동(0.09%) ▲영등포(0.08%) ▲용산(0.05%) 등이 올랐다. 반면 ▲강서(-0.24%) ▲송파(-0.06%) ▲성북(-0.06%) ▲강남(-0.06%) ▲은평(-0.05%) ▲동작(-0.05%) 등은 떨어졌다.
신도시는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1기 신도시와 뚜렷한 호재가 부족한 2기 신도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일산(0.10%) ▲중동(0.08%) ▲평촌(0.07%) ▲산본(0.07%) ▲분당(0.02%) 등은 상승한 반면 ▲광교(-0.06%) ▲파주운정(-0.03%) ▲판교(-0.01%)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판교(-0.20%) ▲동탄(-0.10%) ▲분당(-0.07%) ▲위례(-0.01%) 등이 하락했고 ▲일산(0.04%) ▲산본(0.03%) ▲광교(0.01%) 등은 상승했다.
경기ㆍ인천은 ▲파주(0.08%) ▲구리(0.04%) ▲안양(0.03%) ▲이천(0.02%) ▲수원(0.01%) ▲시흥(0.01%) 등이 올랐다. 반면 ▲인천(-0.03%) ▲평택(-0.02%) ▲용인(-0.02%) ▲성남(-0.02%) ▲고양(-0.01%) 등은 하락했다.
경기ㆍ인천 전세가격은 ▲평택(0.06%) ▲파주(0.05%) ▲안성(0.05%) ▲광명(0.04%) ▲이천(0.04%) 순으로 올랐다. 반면 ▲성남(-0.05%) ▲화성(-0.01%) 등은 하락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지난주 서울 최대 규모 재건축인 둔촌주공 공사가 중단되면서 청약 대기자들의 실망감이 커지는 분위기이고, 다른 사업장도 원자재값 폭등에 따라 조합과 시공사간 공사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결국 주택수급 개선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데, 특히 서울은 당장 신축 입주는 물론 2~3년 뒤 입주하는 분양 물량도 원활한 공급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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