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올해 1분기 전국 평균 땅값이 전 분기 대비 0.9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시가 지방 평균(0.72%)를 훌쩍 뛰어넘는 1.31%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1분기 땅값 상승률이 0.91%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2년간 전국에서 가장 땅값 상승률이 높았던 세종시는 올해까지 여전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2020년 10.62% ▲2021년 7.06%에 이어 2년 연속 땅값 상승률 1위에 올랐다.
올해 1분기 지가 상승률은 작년 4분기(1.03%)보다 0.12%포인트 내렸고, 작년 1분기(0.96%)보다는 0.05%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1.17%→1.01%)과 지방(0.78%→0.72%) 모두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는 ▲서울 1.08%, ▲경기 0.96%, ▲인천 0.90%로 나타나 서울과 경기는 전국 평균(0.91%)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세종 1.31%, ▲대전 1.01%, ▲부산 0.91% 등 3개 시의 변동률이 전국 평균(0.91%) 보다 높았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은 주거지역 0.97%, 상업지역 0.95%, 녹지 0.80%, 공업 0.86%, 계획관리 0.80%, 농림 0.68% 등으로 나타났다.
1분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61만8000필지(476.6㎢)로 직전 분기보다 19.3% 증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9%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26만4000필지(444.3㎢)로 전분기 대비 17.6% , 작년 1분기보다는 16.4% 각각 감소했다.
시·도별 2분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대전(-27.7%)과 대구(-27.0%), 부산(-21.5%), 제주(-20.7%) 등 17개 시·도 모두 줄었다. 순수토지 거래량 기준으로도 전북(-26.8%), 전남(-25.3%), 대구(-24.9%), 대전(-22.4%), 제주(-22.2%) 등 17개 시·도 모두 감소했다. /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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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rrr3분기 전국 땅값 0.91% 상승…세종시 가장 많이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