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오세훈 "올 상반기 서울 모든 자치구서 '모아타운' 사업 추진"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2.04.15 09:11
[땅집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오후 서울 강북구 번동 북부수도사업소에서 열린 현장 설명회에서 '모아주택'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땅집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올해 상반기 중 모아타운이 서울시내 전 자치구에서 동시에 시작될 수 있도록 서두를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중랑구 면목동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시범사업지 현장을 찾아 “각각 따로따로 진행될 수밖에 없었던 가로주택 정비 사업을 모아 주차와 녹지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현재 30군데 정도가 신청을 했는데 최대한 서둘러서 올해 상반기 중에 모아타운이 서울 시내 전 자치구에서 동시에 시작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모아타운은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 중 하나로, 10만㎡ 이내 지역을 하나로 묶어 노후 주택을 정비하고 지역 내 필요한 공영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지역단위 정비방식이다.

현재 서울시는 올해 첫 자치구 공모를 통해 신청한 30곳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시는 중랑구 면목동(9만7000㎡)과 강북구 번동(5㎡)을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로 선정한 바 있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진행된 기자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면목동 사업지가 약 5만㎡ 내외인데 주차 가능 대수가 500대 정도에 불과하다”며 “모아타운이 다 지어지고 나면 한 1400대 정도까지 수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이 생겨나고 현재 1% 정도인 녹지 공간도 15% 정도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의 주택정책 문제에 관해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오늘(14일) 아침에 잠깐 얘기를 나눴고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면서 “주택가격이 조금 불안정해졌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빨리 안정시킬 수 있을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과 관련한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관련 안내서인 ‘서울의 새로운 저층주거지 정비 모아주택·모아타운’ 발간했다. ‘모아주택·모아타운’ 안내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통해 배포된다.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자료를 다운로드 받아 확인할 수 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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