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응암2구역을 재개발한 ‘녹번역e편한세상캐슬’ 아파트에서 보류지 3가구가 매물로 나왔다. 보류지는 조합 측이 조합원 수 증가 등을 감안해 일반분양하지 않고 남겨놓은 주택이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응암2구역 재개발 조합은 녹번역e편한세상캐슬 보류지 전용면적 59㎡ 3가구에 대한 매각 입찰 공고를 냈다. 최저 입찰가는 10억3000만~10억5000만원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32동 전용 44~114㎡ 2569가구(임대 390가구 포함)로 2020년 5월 입주했다.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을 끼고 있는 역세권이다.
2017년 10월 일반분양 당시 3.3㎡당 평균 분양가가 2525만원이었다. 59㎡ 기준 4억3900만~4억7440만원, 84㎡ 기준 5억2500만~6억1880만원으로 4년이 지난 현재 시세로 보면 분양가 두 배 이상 올랐다. 매매호가는 전용59㎡ 11억5000만~12억원, 전용 84㎡ 14억2000만~15억원 선이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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