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원희룡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로 투기 이익 누릴 생각은 큰 착각"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2.04.11 09:43 수정 2022.04.11 10:24

[땅집고]윤석열 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11일 “시장 이치와 전문가 의견 받아들여 서민 주거안정을 원하는 국민 뜻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땅집고]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2동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 과천정부청사에 출근하며 “집값을 단번에 잡거나 정부의 몇 번 조치 수단으로 시장 제압할 수 있다는 오만하고 비현실적인 접근하지 않겠다”며 “시장 이치와 전문가 의견 받아들이면서 국민 뜻과 새 정부의 정치적 의지 잘 융합해서 가시적 성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시가격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세금 부과받거나 수용가격에 대해 판정 받아야 하는 국민 입장에선 많은 문제점을 느낀다”며 “다만 정책은 한쪽의 요구를 가지고 정하진 못하고 이제는 정책 공급자 입장에서 여러면 종합적 살펴서 어디까지 현실성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함께 규제완화 정책을 묻는 말에는 “관리 통제 가능한 방향으로 가야한다”며 “지나친 규제 완화로 잘못된 가격 신호로 갈 수 있는 '규제완화' 공급 땐 윤석열 정부의 미래 청사진에 없다”고 했다.

이어 원 후보자는 “우리는 매우 안정감있고 예측 가능하고 실제 수요 정밀 구상에 맞는 현실적 공급 대책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할 것”이라며 “규제 완화를 재건축 재개발 규제완화 폭탄으로 이해해 국지적 고가 주택, 개발 이익과 투기 이익을 누릴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건 큰 착각”이라고 설명했다. /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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