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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아파트 신축현장서 청동기유적 발굴…당분간 공사 중단될 듯

뉴스 장귀용 기자
입력 2022.04.07 11:48
[땅집고] 김해 아파트 신축 현장서 청동기시대 무덤 수십 구 발굴. /김해시 제공


[땅집고] 경남 김해시 아파트 신축 현장 청동기시대 무덤 유적 수십 구가 발견됐다.

7일 김해시에 따르면, 매장문화재 전문 조사기관인 강산문화연구원은 주촌면 선지리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청동기시대 무덤 39기, 고려 시대 무덤 1기, 시기를 알 수 없는 유구 4기를 발견했다.

청동기시대 무덤 중 13기는 구획지석묘(돌로 무덤 경계를 구분한 고인돌)였으며, 유물은 후기 청동기 시대로 보이는 붉은 간토기와 갈아서 만든 돌칼·화살촉·창 등을 발굴됐다.

발굴조사를 담당한 강산문화연구원은 “이번 발굴조사에서 구획지석묘의 축조 방식과 입지 선정에 대한 새로운 자료들을 확보하게 되어 김해지역 지석묘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밀발굴조사로 발견된 유적과 유물은 문화재청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보존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만약 완전 발굴 및 이전보존 결정이 내려지면 아파트 공사는 유적발굴이 완료된 이후에 다시 재개될 전망이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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