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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민효린부터 BTS 소속사까지…최고급 빌라 어디길래

뉴스 손희문 기자
입력 2022.04.03 11:18
[땅집고] 빅뱅 태양·민효린 부부. /플럼액터스


[땅집고] 아이돌그룹 빅뱅 ‘태양’(본명 동영배)의 컴백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배우자인 배우 민효린과 거주 중인 신혼집이 화제다. 태양은 2018년 배우 민효린과 결혼한 뒤 지난해 6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장학파르크한남’으로 이사했다.

‘장학파르크한남’은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고급 빌라다. 한남대교를 건너 북쪽으로 가다보면 동쪽에 있다. 고급 중소형 건축에서 탄탄한 입지를 쌓은 장학건설이 지었다. 2020년 6월 입주했고 지하 3층~지상 6층(옥탑 포함) 17가구다. 건축법상 아파트다. 지상 1층 2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15가구는 복층 구조다. 전 가구가 한강 영구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땅집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장학파르크한남'./뉴시스


태양과 민효린 공동명의로 매입한 이 주택은 위층 245㎡, 아래층 24㎡다. 방 5개, 욕실 5개가 있고 펜트하우스 아래층이어서 프리미엄이 붙어 최소 100억원에서 최대 150억원에 매입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올해 공시가는 84억 3449만원이며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해 11월 117억원(4층)이다.

장학파르크한남은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이 작년 말 체결한 임대차계약으로 유명한 단지이기도 하다. 빅히트뮤직은 지난해 11월 ‘장학파르크한남’ 268㎡ 전세 계약을 맺었다. 당시 오피스텔을 제외하고 역대 최고 전세가인 95억원을 기록했다. 이 거래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는 등록되지 않았지만, 등기부등본에서 전세권 설정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땅집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장학파르크한남' 가구 내부. /파르크한남 분양팸플릿


‘장학파르크한남’ 부대시설은 고급 호텔을 능가한다. 세대 내 마스터 룸에 사우나가 있고 지하층은 ▲피트니스 센터 ▲무비룸 ▲와인 바 ▲소극장 ▲실내 골프연습장 ▲세대별 창고 ▲공동 세탁실 ▲운전기사 대기실 등이 마련됐다.

2017년 당시 분양가는 80억~170억원 수준이었다. 당시 태양·민효린 부부뿐 아니라 대명리조트·쏠비치 등을 운영하는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부회장, 원진 디와이홀딩스 부회장 등이 한 채당 100억원 안팎에 분양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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