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한동안 보합세를 보이던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선 후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음에도 대구와 세종의 아파트값 하락폭은 커졌다.
24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3월 셋째주(21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2% 올랐다. 지난주(0.01%)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P) 확대됐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주 대비 0.02% 올랐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0.02%로 집계됐다. 인천의 아파트값 변동률은 0.0%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금천구의 상승률이 0.12%로 가장 컸다. 이외 ▲광진구(0.11%), ▲강남구(0.10%), ▲용산구(0.10%)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노원구는 지난주 대비 0.07% 하락하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의 아파트값 변동률은 0.02%로 나타났다. 광역시 이외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2%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전북(0.32%), ▲강원(0.20%), ▲경남(0.16%) 등의 상승폭이 컸다.
다만 대구와 세종의 아파트값 하락폭은 지난주 대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셋째주 대구의 아파트값 하락폭은 지난주 대비 0.02%포인트 확대된 0.06%로 나타났다. 세종의 하락폭도 지난주보다 0.05%포인트 커진 0.14%로 집계됐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53.8)보다 조금 높아진 57.7을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다는 의미다. 경기(42.7)와 인천(32.6) 모두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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