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올해 2분기 지방에 새아파트 3만7000여가구 분양 쏟아진다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2.03.23 16:25

[땅집고] 2022년 2분기 지방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경제만랩


[땅집고] 올해 2분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새아파트 약 3만 7000여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23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부동산R114의 분양계획물량 자료를 조사한 결과, 올해 4~6월 지방 아파트 4만8545가구(민간 아파트 기준, 임대 아파트 제외)가 분양을 앞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3만7002가구다 1분기 일반 분양물량(3만 6550가구) 대비 450여가구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방 물량 비중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에는 전국 대비 지방 일반분양 물량 비중이 41.1%에 그쳤는데, 2분기에는 61.2%를 차지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보면 5대 광역시에서 분양물량이 전체의 43.6%(1만 6134가구)다. 이 외 지역에선 경북이 5791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 4,201가구 ▲충북 3271가구 ▲강원 2460가구 ▲전남 2049가구 ▲전북 1619가구 ▲경남 1045가구 ▲제주 432가구 순으로 분양아파트 수가 많았다.

오는 4월에는 1만 2553가구 분양한다. 전북 군산, 경북 포항, 강원 원주 등 지역에 분양이 예정됐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한라와 KD㈜가 전북 군산시 일대에 공급하는 ‘군산 신역세권 한라비발디 센트로’가 꼽힌다. 전용 75~84㎡ 총 878가구 규모다. 군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경북 포항시 복구 양덕동에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20개동, 총 2994가구 규모 대단지다. 강원 원주시 원동에서는 ‘두산위브’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두산건설이 원동남산지구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분양 사업이다.

충북 주덕읍 일대에선 대우건설이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8개동, 총 1169가구 대단지로 짓는다. 아파트1029가구(전용면적 74~124㎡)와 주거형 오피스텔 140실(전용면적 84㎡)로 구성한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윤석열 당선자의 후보 당시 공약으로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를 내세웠던 내용이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따른 집값 상승으로 예견되고 있어 새아파트에 대한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지방 분양시장에도 이런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다”고 했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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