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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탄소 사업으로 연 1조 수주…2030년 매출 2조 달성"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2.03.17 15:28 수정 2022.03.17 15:34
[땅집고]DL이앤씨 CCUS 사업 개념도./DL이앤씨


[땅집고] DL이앤씨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 관련 설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DL이앤씨는 17일 탄소 포집 설계·조달·시공(EPC) 분야에서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내외 누적 수주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2025~2027년까지 연간 1조원 수주를 유지하고 2030년까지 매년 2조원까지 수주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2030년에는 CCUS 사업에서만 연간 2조원대 매출 달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CCUS는 배출된 탄소를 저장하거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친환경 기술로 다른 탄소 감축 방법과 비교해 중·단기적인 관점에서 가장 확실하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탄소중립을 위한 또 다른 대안으로 꼽히는 블루수소의 생산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탄소를 제거하는 핵심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인더스트리아크는 2026년 글로벌 CCUS 시장 규모가 253억 달러(약 3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DL이앤씨는 최근 서해그린환경과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탄소 포집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해그린에너지와 국내 최초 탄소 네거티브 공장 건설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과는 탄소 광물화 원천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증 플랜트 구축도 각각 추진 중이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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