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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세교2지구에 민간 사전청약 1600가구 공급…18일 모집공고

뉴스 김리영 기자
입력 2022.03.17 06:00

[땅집고] 경기도 오산세교2지구에 민간분양 사전청약으로 1600가구를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에 2개 단지, 1600가구 규모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땅집고]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왼쪽)와 민간 사전청약 단지 위치. / 국토교통부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분양주택 공급시기를 앞당기는 제도로 민간 사전청약은 2021년 11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4차에 걸쳐 1만1000가구를 공급했다.

이번에 오산세교2지구 2개 단지에 1600가구를 선보인다. 호반건설은 오산세교2지구 A13블록에서 전용 59·84㎡ 총 1030가구 중 927가구를 사전청약으로 분양한다.

[땅집고] 경기 오산세교2지구 민간 사전청약 공급 계획. /국토교통부


원건설은 오산세교2지구 A20블록에 전용 69·72·84㎡ 총 715가구를 짓는데 사전청약을 통해 646가구를 공급한다.

오산세교2지구는 전철 1호선 오산역과 오산대역을 이용할 수 있다. 지구 주변으로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서부우회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오산시청과 가장1·2 산업단지가 있어 배후 주거 수요가 있다. 가장천, 물향기수목원, 오산종합운동장 등도 주변에 있다.

[땅집고] 경기 오산세교2지구 민간 사전청약 추정 분양가. /국토교통부


민간 사전청약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며 민간업체가 추정분양가를 산정하고, HUG(주택도시보증)가 검증해 책정한다. 추정분양가 산정 결과, 오산세교2지구 2개 단지는 주택형별로 3억~4억원대로 정해졌다. 국토부는 인근 시세보다 15~20% 저렴하다고 했다.

민간 사전청약은 전체 공급 물량의 37%를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생애최초(20%)·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각각 배정한다.

[땅집고] 경기 오산세교2지구 민간 사전청약 배정 물량. / 국토교통부


공공 사전청약(일반 15%, 특별 85%)보다 일반공급 비율이 높고 전체 공급물량의 20%인 306가구는 추첨제로 공급한다.

사전청약은 오는 28~30일까지 진행하며, 내달 5~6일 당첨자 발표 후 자격검증 등을 거쳐 당처자를 최종 확정한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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