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값 상승률, 수도권·광역시 제쳤다

뉴스 전현희 기자
입력 2022.03.07 12:11 수정 2022.03.07 12:19
[땅집고] 지역별 작년 12월 대비 3.3㎡ 당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리얼투데이


[땅집고]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집값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지난달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리브온 시계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기준 지방 5개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지방 아파트 3.3㎡(1평)당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작년 12월 대비 5.22%였다. 상승률은 ▲기타지방(5.22%) ▲5개 광역시(3.16%) ▲수도권(2.90%) 순이었다.

지난해 12월 기타지방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전용면적 기준)는 949.5만원에서 올해 2월 999.1만원을 기록했다. 상승률로는 5.22%였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치인 2.53%(2183.1만 원→2238.4만 원)의 두 배에 달한다. 수도권(3144.5만 원→3235.7만 원), 5개 광역시(1529.8만 원→1578.2만 원) 상승률보다 높다.

기타지방 내 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충북 6.92% ▲강원 6.27% ▲충남 5.46% ▲경남 5.35% ▲세종 5.28% ▲전북 5.23% ▲경북 4.76% ▲전남 3.46% 순으로 충청도와 강원도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리얼투데이는 "지방 중소도시는 일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이 비규제지역"이라며 "대출 한도가 규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다 보니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를 대안으로 삼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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