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28일 고양지축, 화성향남 등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했다고 2일 밝혔다.
LH는 그동안 매년 3·6·9·12월, 분기별 행복주택 통합모집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 시기를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각 유형별 입주자격,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할 경우 주변시세 대비 60~80%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입주가 가능하다.
이번 공급주택은 ▲고양지축 A-2 194가구 ▲화성향남2 B-15 922가구 ▲전주덕진 120가구 등 3개 지구 1236가구다. 고양지축 A-2 블록에는 신혼희망타운으로, 전 가구가 기존 행복주택보다 넓은 전용 55㎡ 규모로 공급된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도보 15분 거리에 있고, 통일로 및 고양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화성향남2 B-15블록 인근에는 화성발안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전주덕진 행복주택은 단지 반경 5km 이내 전북도청, 전주시청, 전주역, 백화점 등이 있다.
LH는 이번 입주자 모집과 별도로, 이달 말 10개 단지, 3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1분기 행복주택 통합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행복주택 청약신청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6월 이후 예정이다. /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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