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이 전달보다 늘어난 가운데 지방 미분양은 늘고 수도권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22.7% 증가한 2만1727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 미분양은 1325가구로 전월 대비 12.2% 줄었으나, 지방은 2만402가구로 25.9% 증가했다. 건물이 완공된 뒤에도 주인을 찾지 못하는 ‘준공 후 미분양’은 7165가구로 전월(7449가구) 대비 3.8% 감소했다.
전체 미분양 물량을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이 1424가구로 전달보다 39.7% 증가했고, 85㎡ 이하는 2만303가구로 21.6% 늘었다.
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국 기준 3만9614가구로, 작년 1월과 비교해 51.3% 증가했다. 이 중 수도권은 1만5164가구로 1년 전보다 24.7% 늘었다. 지난달 서울 인허가 물량은 3790가구로 40.6% 증가했다. 지방은 2만4450가구로 74.4%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352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71.5%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6093가구로 8.3% 감소했다.
지난달 착공한 주택은 전국 1만884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2.6% 감소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1만277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40.4%, 지방은 8571가구로 20.1% 줄었다. 아파트 착공 실적(1만3504가구)은 1년 전보다 40.1%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5344가구)은 1.8% 감소했다.
지난달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47.5% 증가한 1만9847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은 같은 기간 52.0% 늘어난 1만3110가구, 지방은 39.5% 증가한 6737가구로 나타났다. 일반분양은 1만649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했으며 임대주택은 1 526가구로 142.2% 늘었다. 조합원분은 44.4% 증가한 1831가구로 집계됐다.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적으로 지난달 총 2만130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6.4%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3319가구로 41.7% 감소했고 지방은 7989가구로 25.2%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1만3347가구)가 1년 전보다 45.2%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7961가구)은 13.0% 감소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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