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평택고덕 신혼희망타운 256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급하는 주택은 경기 평택시 고덕 국제화계획지구에 있는 신혼희망타운이다. ㅈ택형은 모두 전용 55㎡다. 공급가격은 3.3㎡(1평)당 1300만원 수준으로, 평균 3억700만원 정도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계획인구 14만명 규모 자족형 국제신도시다. 지구 내 대규모 첨단산업단지가 있으며, 앞으로 인근에 고덕R&D테크노밸리, 브레인시티 등이 조성될 전망이다. 교통망으로는 도시 내부를 순환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이 있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수서발고속철도(SRT) 평택지제역도 이용 가능하다. 광역도로망은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있다.

공고일인 이달 25일 기준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한부모 가정인 평택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입주자저축 가입 후 6개월 이상 경과하고 월 납입금 6회 이상인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다. 소득과 자산 기준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재당첨제한 10년, 전매제한 6년, 거주의무기간 3년 등 규제를 적용한다.

청약 접수는 3월10~11일, 당첨자는 같은달 25일 발표한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른 인원 수 제한으로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다. 사전 예약접수는 분양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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