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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0분이면 간다"…GTX-C, 상록수역에도 선다

뉴스 손희문 기자
입력 2022.02.24 15:21
[땅집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도. /국토교통부


[땅집고] 경기 양주 덕정역~수원 수원역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추가역에 왕십리·인덕원·의왕역 등 3개 역 외에 안양 상록수역이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24일 “GTX-C 노선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4개 추가역(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과 관련한 민자적격성조사 결과 적격성이 확보돼 지난 1월 실시협약에 반영했다”면서 “실시협약은 향후 한국개발연구원(KDI) 검토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6월 GTX-C 노선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한 후 올 상반기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당초 창동·광운대·청량리·삼성·양재 등 10개역으로 기획했으나,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당시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을 추가 정차역으로 제안했다. 이후 사업자 측은 지자체 협의를 거쳐 지난해 8월 의왕역에 이어 작년 말 상록수역까지 총 4개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제안 당시 국토부는 추가 역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지자체 요청에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의왕역도 지난해 8월 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 발표에 포함해 기정사실화했다. 그동안 상록수역 포함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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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산시가 상록수역 정차에 드는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조건으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록수역에 모든 열차가 정차하는 건 아니다. 금정역에서 경부선 철로가 감당하지 못하는 일부 열차가 분기하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한 시간에 한 대꼴로 GTX가 정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선로를 공유하는 안산선 배차 간격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상록수역이 포함되면서 향후 교통망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며 안산시 부동산 시장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GTX-C노선이 준공하면 안산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GTX는 현재 4개 노선이 추진되고 있다. ▲A노선은 2024년 개통 ▲B노선은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C노선은 올해 상반기 실시협약 체결 ▲서부권광역급행철도(일명 D노선)는 올해 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목표로 추진한다.

국토부는 내달 대선을 앞두고 추가역을 발표하는 것에 대해 “그동안 여러차례 얘기가 나오면서 어느 정도 다 알려진 내용”이라며 “정부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자가 지자체 협의를 거쳐 제안하는 것이므로 정치적 일정과는 무관하다”고 했다. /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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