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지난해 국민들에게 가장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것은 투자 상품은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지난달 10~24일 직방 애플리케이션(앱) 접속자 72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전체의 36.0%(259명)가 지난해 재테크·투자로 수익을 실현했다고 답했다.
이 중 수익률이 높았던 상품은 '부동산'(39.8%)이었다. 이어 ▲주식(33.2%) ▲가상화폐(7.7%) ▲펀드(6.6%) 등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는 응답 결과가 나왔다.
다만 수익실현 상품 결과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 이하는 '주식'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절반 정도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가상화폐'가 33.3%로 뒤를 이었다.
30대에서도 '주식'으로 수익을 낸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부동산'을 통해 수익을 실현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최고였다.
재테크·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38.6%(278명)가 '예'라고 답했다. 현재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투자 예정'인 사람은 40.6%(292명)에 달했다. 즉 투자 예정 수요까지 포함하면 전체 응답자 중 80% 정도가 '부동산'을 재테크· 투자 수단으로 고려하고 있는 셈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몇 년간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기준금리까지 인상하면서 주택 거래량이 감소했지만, 올해도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계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기준금리 인상, 대출규제 등 요인을 고려하면 무리한 투자보다는 부담 가능한 안정적인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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