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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정책 총망라한 가이드북 발간

뉴스 이지은 기자
입력 2022.02.14 09:57


[땅집고] 서울시가 기관별로 제각각 흩어져 있는 청년·신혼부부 관련 주거지원 정책을 총 정리한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지원사업 가이드북’(이하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이드북을 참고하면 정부와 지자체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주거지원사업들 중 내게 꼭 맞는 혜택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가이드북은 크게 ‘금융지원’과 ‘공공주택’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전·월세 대출, 보증금 이자 등 금융지원과 행복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장기안심주택 등 공공주택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서울시 뿐 아니라 서울주택도시공사(SH), 주택도시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HF),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정부 기관의 금융·주택지원사업도 함께 담겨있다.

‘금융지원’에선 주거 안정을 위한 각종 전월세 대출,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등을 안내한다. 청년 임차보증금 및 월세지원, 역세권청년주택입주자 임차보증금 무이자지원 등 청년에게 특화된 지원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 등 결혼 7년 이내 또는 결혼 예정인 신혼부부가 신청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사업도 수록됐다.

‘공공주택’ 부분에선 대상자별로 신청할 수 있는 다양한 주택 유형을 소개한다. 만 19~39세 청년을 위한 행복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역세권청년주택 등과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장기안심주택 등 지원사업들을 담았다.

대상별로는 청년, 신혼부부, 그 외 연령 및 계층으로 나눴다. 자신에게 해당하는 지원 사업을 한 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청년은 만19~34세와 만35~39세, 신혼부부는 결혼 7년 이내 및 6개월 내 결혼 예정 등으로 세분화했다. 이 밖에 청년·신혼부부에 해당하지 않는 연령과 계층이 신청할 수 있는 주거지원사업도 안내한다. 서울시가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청년월세지원사업과 청년·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등도 소개한다.

‘Q&A’는 신청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사항들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제작했다. 대출 금리, 대출대상자 소득산정 기준, 추가 대출 여부 등 주거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가이드북은 서울시 전자책, 서울주거포털의 공지사항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와 정부가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다양한 주거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자신이 신청할 수 있는 사업을 쉽게 찾아보기는 어려웠다”라며 “이번 가이드북이 주거지원사업 신청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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