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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러시아서 1.3조원 석유화학 프로젝트 따냈다

뉴스 장귀용 기자
입력 2022.02.09 17:33
[땅집고] 발틱 에탄크래커 프로젝트 현장 위치도. /삼성엔지니어링
[땅집고] 발틱 에탄크래커 프로젝트 현장 위치도. /삼성엔지니어링


[땅집고] 삼성엔지니어링이 러시아에서 1조3721억원 규모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 중국 국영 건설사 CC7과 러시아 '발틱 에탄크래커 프로젝트'의 설계·조달 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러시아 BCC가 CC7과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설계·조달(EP)을 도급받아 수행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이 따낸 사업 계약 금액은 10억유로(약 1조3721억원)로, 해당 업무는 2024년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남서쪽으로 110km 떨어진 우스트-루가(Ust-Luga) 지역 발틱 콤플렉스에 에탄크래커(에탄분해설비) 2개 유닛(Unit)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유닛이 완공되면 연간 280만여t의 에틸렌을 생산하게 된다.

핀란드만에 자리잡은 러시아 주요 항만도시 중 하나인 우스트-루가에는 향후 러시아 최대 가스화학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러시아는 세계 최대 자원 매장량을 보유한 에너지 부국으로, 대형 플랜트 공사를 꾸준히 발주하는 등 플랜트 사업 성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러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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