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고분양가 논란으로 전체 공급 물량 1533가구 중 503가구(35%)가 미계약됐던 ‘송도 자이 더 스타’가 2월 3일 속칭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예비 당첨자 대상 추가 계약에서도 완판에 실패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자이 더 스타’는 2월 3일 잔여 물량 8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84㎡A 66가구 ▲ 84㎡B 4가구 ▲ 84㎡C 8가구 ▲ 84㎡D 5가구 ▲ 104㎡T 1가구다. 분양가는 최초 입주자모집공고와 동일하다. 전용 84㎡는 최고가 기준 9억 5540만 원이며, 104㎡T는 12억 1700만 원이다.
이 단지는 지난해 11월 본 청약에서 1533가구 모집에 2만 4057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5.7 대 1을 기록했다. 당시 20개 전 주택형이 모두 1순위에서 마감했다. 하지만 전체 35%인 530가구에서 미계약이 발생했고, 예비 당첨자 대상 추가 계약에서도 84가구는 입주자를 찾지 못했다.
시공사인 GS건설 관계자는 “초기 미계약 물량 530가구는 대부분 청약 부적격 당첨자나 신용대출이 안돼 계약금 마련에 실패한 경우였다”며 “송도는 전체 물량의 50%를 기타지역에서 청약할 수 있어 가점이 낮은 외지인이 당첨되는 경우가 많아 통상 미계약분이 25% 정도로 다른 지역보다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송도자이 더 스타’ 분양가가 비싼 것이 미계약 요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송도자이 더스타’는 전철역에서 2km 정도 떨어져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런데 전용 84㎡ 분양가는 9억~9억3000만원대로 발코니 확장비를 합치면 실질적으로 10억~11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더샵 송도 아크베이’ 전용 84㎡ 분양가(7억3500만~8억원)와 비교하면 2억원 정도 비싸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대출 규제로 중도금 조달이 힘든데다 계약금도 분양가의 20%로 높아 당첨자들이 계약을 포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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