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현대건설, 작년 영업이익 37% 증가한 7535억…매출은 18조655억

뉴스 장귀용 기자
입력 2022.01.26 16:50
[땅집고] 현대건설 계동사옥. /현대건설


[땅집고] 현대건설이 지난해 경영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8조655억원, 영업이익 753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건설의 전년 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7.3% 각각 증가했다. 현대건설의 경영 실적에는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실적도 포함돼 있다.

현대건설은 국내 주택 부문에서 예상치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한데다 사우디아라비아 마르잔 가스처리 공장,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 등 해외 플랜트 공정이 본격하면면서 매출과 이익이 늘었다. 지난해 현대건설 신규 수주액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30조2690억원으로 지난해 목표치 25조4000억원을 뛰어넘었다. 수주 잔고도 전년 말 대비 20.7% 증가한 78조7608억원을 기록해 약 4년치 이상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파주 운정 복합시설 신축공사, 부산 범천 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 사업 등 국내 사업을 수주한데다 페루 친체로 신공항 터미널 공사, 사우디 하일-알 주프 송전선 공사 등 해외 수주 시장에서도 선전한 결과"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올해도 도시정비사업, 에너지 전환 신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수주 목표는 28조3700억원, 매출 목표는 19조7000억원으로 잡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SMR(소형모듈원전)과 수소 플랜트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으로 미래 핵심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땅집고 VOD-알아야 돈번다] - 돈버는 부동산 실전 투자 전략을 동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증여] [재개발]

▶보유세 또 바뀌었다. 종부세 기준 11억으로 상향. 올해 전국 모든 아파트 세금 땅집고 앱에서 확인하기. ☞클릭! 땅집고 앱에서 우리집 세금 바로 확인하기!!



화제의 뉴스

"요즘 크리스마스트리는 비쥬얼부터 다르네" 시선 강탈 조명 팁
HDC현대산업개발 '서울원 아이파크' 청약에 총 2.2만명 접수, 평균 경쟁률 15대 1
"삼성물산 왜 이러나" 한남4구역 입찰서류에 '조경1위' 허위기재 논란
한때 미분양 강동 '올림픽파크포레온', 국평 25억 돌파
신축 아파트 귀해진다…'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눈길

오늘의 땅집GO

'선도지구' 분당, 승자의 저주 걱정…장수명 주택 등 사업비 증가
"아파트인 줄 알았는데 오피스텔?" 정부 규제완화에 소비자 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