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유튜브 땅집고TV가 부동산 라이브 토크쇼 ‘유심라이브’를 25일 오전 11시 15분부터 진행한다. 유심라이브는 일주일간 가장 뜨거웠던 부동산 이슈를 심층 분석하고 새 투자 트렌드와 유망 지역 등을 소개한다.
25일 방송에서는 서울·수도권 주요 단지에서 실거래 가격이 절반가량 떨어진 거래 사례의 원인을 분석한다. 지난해 12월 용산구 도원동 삼성래미안 전용 59㎡는 7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의 직전 실거래는 지난해 10월 이뤄졌다. 당시 매매가격은 14억3000만원으로 신고가를 찍었다. 최고가를 찍고 나서 두달여 만에 성사된 매매 거래의 가격이 무려 7억3000만원 가량 급락한 것이다. 서초동 아크로리버파크에서도 전용 84㎡가 지난해 말 39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직전 최고가 45억원보다 5억2000만원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멈추면서 가격을 대폭 낮춘 ‘이상거래’나 ‘직거래’가 속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심형석 미국 IAU 교수는 “증여세를 내고 집을 물려주기보다 집값 하락기에 가격을 크게 내려 매매 거래를 할 경우 세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직거래를 통한 이상거래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4월부터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모, 자녀 등 특수관계 직거래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야 대선 후보의 GTX 공약을 비교해보고 이에 따른 예상 수혜지역을 알아본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