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공공재개발 최대어로 불리는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이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서초구에 붙어있는 데다 흑석 뉴타운 중 한강변이 가까워 다수 대형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13일 흑석2구역 추진위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흑석2구역 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는 오는 19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4월 19일 입찰 마감을 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 측에 따르면 “국내 시공능력순위 상위권인 삼성물산, GS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등 6개 건설사들이 흑석2구역 수주 제안을 적극적으로 해왔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공공이 참여하면 시공사의 위험 부담이 낮아서 참여 유인이 충분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동작구 흑석동 99의 3 일대에 있는 흑석2구역(4만5229㎡)은 지난해 1월 양평13구역, 양평14구역 등과 함께 첫 공공재개발 사업지로 선정됐다. 강남이 가깝고 전철9호선 등 교통 입지도 우수해 공공재개발 사업지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다. 공공재개발을 통해 용적률 599.9%을 적용받아 지하 7층~지상 49층 높이의 아파트 132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공공 방식을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와 갈등이 있었지만, 지난해 12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공공재개발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하고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 등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진식 흑석2구역재개발정비사업 추진위원회 대표는 “올 상반기까지 시공사 선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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