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유튜브 땅집고TV가 부동산 라이브 토크쇼 ‘유심라이브’를 11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진행한다. 유심라이브는 일주일간 가장 뜨거웠던 부동산 이슈를 심층 분석하고 새 투자 트렌드와 유망 지역 등을 소개한다.
11일 방송에서는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물꼬를 트면서 새롭게 유망지역으로 떠오를 곳을 분석해본다. 정부는 용산미군기지 반환 문제로 3년간 중단된 신분당선 연장 2단계 사업(신사역~용산역 구간)과 관련해 지하노선과 역 위치 조정 등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2단계 사업은 2025년 개통이 목표였지만 부지 반환 문제로 사업이 늦어져 2027년쯤 운행이 시작될 전망이다. 2단계 사업이 본격화함에 따라 후속 사업인 ‘서북부 연장 사업’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신분당선은 부동산 업계에서 2호선·9호선 못지 않은 황금 노선으로 꼽힌다. 강남과 판교, 용산 등 서울·수도권 핵심 업무지구를 지나기 때문이다. 심형석 IAU 교수는 “강남권을 통과하는 지하철이 대부분 동서를 가르고 있어 남북 연장선은 의미가 크다”며 “경기 서북부 지역에서는 은평 뉴타운과 고양 삼송, 경기 남부권에서는 광교에서 호매실까지 연장이 확정됨에 따라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이 간접 수혜를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올해 주목받는 신규 분양단지를 소개하고, 대선을 앞두고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집값 전망을 내놓지 않는 원인을 파악해본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