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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왕숙·고양창릉 등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 29일 시작

뉴스 전현희 기자
입력 2021.12.28 11:07 수정 2021.12.28 17:30

[땅집고]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 물량으로 1만 7000가구가 공급된다. 올해 공급한 사전청약 물량 중 최대 규모다. 추정 분양가는 공공분양 중에서는 서울대방이 7억2000만원(전용 83㎡)으로 가장 비쌌고, 민간분양 중에서는 인천검단이 7억8000만원(193㎡)으로 가장 높게 산출됐다.

28일 국토교통부가 29일부터 제4차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기 신도시 등 공공분양이 1만 3600가구 민간분양은 3300가구 규모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2~3년 앞당기는 제도다. 정부는 2024년까지 공공 6만 2000가구, 민간 7만가구를 공급하기로 밝힌 바 있다.

[땅집고] 올해 사전청약 추진 일정. / 국토교통부
[땅집고] 올해 사전청약 추진 일정. / 국토교통부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은 부천대장·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에서 6214가구, 구리갈매역세권·안산장상 등 수도권 주요 입지 총 7338가구 규모다.

우선 고양창릉 지구에서는 공공분양 1125가구(S5·S6블록)·신혼희망타운 572가구(A4블록)가 사전청약으로 공급되며, 공공분양에는 전용74·84㎡의 중형 주택형 279가구도 포함된다.

창릉신도시는 서울 은평·강서구와 가까우며,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철도·간선도로 등의 교통환경이 개선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여의도공원 13배 수준의 대규모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8.6%)를 조성할 계획이다.

[땅집고] 고양창릉지구 위치도 및 토지이용 계획도. /국토교통부


고양창릉과 함께 지구계획이 승인된 부천대장 지구에는 총 1만 9000여 가구의 주택이 공급되며, 이중 사전청약으로 공공분양(A7· A8블록) 821가구 및 신혼희망타운(A5·A6블록) 104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천대장 신도시는 인천계양·서울마곡 지구와 인접해 있어 경인산업단지 인근의 배후 주거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땅집고] 부천대장지구 위치도 및 토지이용 계획도. /국토교통부


3기 신도시 외에 구리갈매역세권(1125가구)·안산장상(922가구)·서울대방(115가구)·성남금토(727가구) 등지에서도 7338가구가 공급된다.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서울과 가까우며 서울태릉ㆍ구리갈매 지구와 연계해 개발된다. 사전청약으로 신혼희망타운 1125가구(전용46㎡·55㎡)가 공급된다.

안산장상 지구는 신도시에 준하는 대규모 지구(100만㎡ 이상)로 안산시청, 광명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1만 4000여 가구 중 사전청약으로 공공분양 638가구(전용59㎡), 신혼희망타운 284가구(전용55㎡)가 공급된다.

2차 민간분양 사전청약은 인천검단(3개 단지), 평택고덕(1개 단지) 지구에서 총 3324가구가 공급된다. 중흥(S-클래스), 제일(풍경채), 호반(써밋), 대방(디에트르) 등 4개 업체가 참여한다.

94% 물량이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 84㎡이상으로 공급되며, 전용면적 100㎡를 초과하는 대형 주택형도 709가구(21%) 공급된다.

인천검단 지구(7만5000가구)는 AB20-2블록 등 3개 블록 내에 전용 72~147㎡ 약 2666가구가 공급된다. 중흥 등 3개 업체가 공급한다. 자족형 신도시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5개의 특화구역으로 특화된 상업·교육문화·도시지원시설 등이 조성된다.

평택고덕 국제화지구(6만가구)는 A-46블록 내 전용 84~115㎡ 총 658가구로 대방에서 공급한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으로 오는 23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에듀타운, 국제교류단지 조성 등 국제화 계획지구로 특화해 조성된다.

공공분양 사전청약 추정 분양가는 남양주왕숙·부천대장·인천계양·성남금토 등 대부분 지역이 3억~5억원대로 책정됐다. 다만 입지 및 규모에 따라 고양창릉은 4억~6억원, 서울대방은 7억원대로 높다. 전체적으로는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60~80% 이하 수준의 저렴한 가격대란 설명이다.

[땅집고]민간2차 사전청약 대상지 추정분양가. /국토교통부


사전청약 접수는 1월10일부터12일 중 특별·일반공급 접수가 진행되며, 1월18부터20일까지 당첨자 발표 후 자격검증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이 연중 최고 수준의 물량으로 공급되어 청약을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내년에도 공공·민간 총 7만가구를 사전청약 방식으로 공급해 국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기고, 주택 시장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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