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 14년 만에 하락세 멈췄다

뉴스 박기람 기자
입력 2021.12.23 13:58

[땅집고]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이 작년과 같은 4.76%를 기록하면서 14년 만에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2007년(6.77%)부터 지난해(4.76%)까지 13년간 매년 떨어졌으나, 올해 지난해와 같은 수치를 기록하며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 시대가 열리면서 오피스텔이나 원룸과 같은 임대 목적의 수익형 상품 공급이 급증했고 이로 인해 수익률도 지속해서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오피스텔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오피스텔 공급은 감소 추세인데 아파트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매매 가격이 상승하고, 수익률도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R114 조사 결과 내년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5만1089실로 올해 1만2918실 줄어든다. 이어 2023년에는 입주물량이 4만4965실로 더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비해 전국 오피스텔의 3.3㎡당(계약면적 기준)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903만원에서 올해 941만원으로 올랐다. 최근 분위기를 고려하면 2022∼2023년에는 1천만원 돌파도 예상된다고 부동산R114는 전했다./박기람 땅집고 기자 ki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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